맥북 에어 m1 영상편집 괜찮을까? (실사용 일년 후기)

맥북 에어 m1 막강한 성능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맥북 에어 m1을 영상편집 용도로 구매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과연 맥북 프로 대신 맥북 에어 m1 성능이 충분할까?'라는 의문점이 들 것이다.

 

그래서 맥북 에어 m1을 영상편집을 주 용도로 사용 중인 유저 입장에서 지난 일년간의 사용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맥북 에어 m1, 영상편집 용도로 충분하다

길어질 글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맥북 에어 m1을 영상편집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일반적인 HD 영상부터 4K 영상까지 파이널컷을 통해서 편집해본 입장에서 맥북 에어 m1을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

 

하지만, 한 가지 전제조건을 단다면 내가 현재 사용 중인 맥북 에어 m1 모델의 경우 기본형 깡통 제품이 아니라 램을 16g로 업그레이드한 CTO 제품이라는 점이다. (맥북에어 m1 8 코어 7 코어 256g, 16g) 

 

굳이 몇 십만원을 더 들여 램을 16기로 업그레이드한 이유는 맥북 에어로 조금 무거운 작업을 돌릴 때 램 8g 보다는 16g가 확실히 눈에 띄는 체감 성능의 차이가 있을 거란 생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서 그 선택이 잘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맥북에어 M1 8g가 아닌 16g 선택 이유가 좀 더 궁금하다면 아래 글 참조)

 

맥북에어 M1 8g, 16g 중 결국 16g로 결정한 이유

최근 노트북 유저들 사이에서 매우 큰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 제품이 있죠. 바로 맥북에어 M1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M1칩이 탑재된 맥북에어의 경우 많은 분들이 구매 전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램

nowornever2019.tistory.com

 

1080p 작업은 쾌적, 4K는 간단한 편집까지만

유튜브에서도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고화질 콘텐츠들을 즐기면서, 4K 영상 편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주 고퀄리티의 영상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급 영상제작자들을 제외하고는 일반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이 1080p HD급 영상 편집이면 충분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맥북 에어 m1의 스펙과 성능은 영상 편집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실제로 HD급 영상 편집의 경우 아무리 많은 컷 편집과 효과를 적용해봐도 m1에서 매우 쾌적하게 편집 작업이 가능했다.

 

렌더링 시간도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고, 작업하는 과정에서 프리뷰 또한 매끄럽게 실행이 가능했다.

 

 

4K 영상 편집의 경우에도 간단한 컷 편집과 효과가 많이 안들어가는 가벼운 편집은 작업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다만 4K 영상이 길어지거나 컷이 많아진다거나, 효과가 늘어날 경우 약간의 끊김 현상과 함께 발열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즉, 4K 영상 편집의 경우 간단한 작업은 무리가 없지만, 4K 영상을 전문적으로 편집하고자 할 경우 맥북 프로를 추천한다. (솔직히 4K 영상 제작을 주 업무로 한다는 건 전문가나 다름없고, 사진이나 영상 전문가라면 당연히 맥북 프로를 쓰는 게 맞다)

 

맥북이든, 영상이든 입문자에게는 최고의 가성비 추천 노트북

개인적으로 이전까지 윈도우 기반 인텔 노트북만 사용하다 맥북에어 m1을 통해서 처음 맥에 입문한 유저로서, m1은 맥북 입문자에게 최고의 가성비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일단 100만원 초중반대 금액으로 맥북 시스템을 경험해보며, 웬만한 고사양 인텔 PC에 버금가는 속도와 성능을 누릴 수 있다는 건 맥북 에어 m1만의 큰 장점이다.

 

또한 m1으로 영상 작업을 처음 시작하게 된 입문자의 입장에서 맥북 에어 m1이 좋은 점은 일단 배우기 쉽고 사용이 간편한 파이널컷 프로를 쓸 수 있다는 점과 이와 동시에 쾌적한 영상 편집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파이널컷 프로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앞으로 영상 편집을 취미로라도 꾸준히 할 생각이 있다면 더욱더) 프리미어 프로에 비해 한번 구매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편집 기능을 쉽게 익힐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맥북 에어 m1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맥북을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이참에 맥북으로 갈아타려는 사람, 혹은 영상 편집을 쉽고 빠르게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정리해서 결론,

만약 영상 편집 용도로 맥북 에어 m1을 구매할 지 말지 고민 중이라면 그냥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맥북 에어 m1 구매를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맥북 프로가 스스로에게는 오버스펙임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만약 누군가 진짜 영상 전문 제작자가 있다면, 그는 아마도 맥북 에어 m1 자체를 구매리스트에 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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