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테리어 뜻, 효과, 인테리어 방법까지 한번에 알아보자
- 지식정보
- 2021. 3. 4. 11:47
실내에 나무나 화초가 있는 경우 분위기가 산뜻하고 활기찬 느낌이 든다. 플랜테리어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인테리어 방법인데 인테리어에 분야에서는 점점 더 인기를 더하고 있다.
플랜테리어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실내에서도 자연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랜테리어는 제한된 공간에 나무와 화분, 꽃들을 두는 것만으로도 집 안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플랜테리어를 꾸미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함께 나누어 보려 한다.
플랜테리어 뜻
플랜테리어는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와 '인테리어' 두 단어의 합성어이다.
Plant (식물) + Interior (인테리어)
두 단어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플랜테리어 뜻은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말한다.
플랜테리어는 크고 작은 식물들을 집안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기존의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리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보통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때 한 곳에 모아 놓고 옹기종기 키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보다는 좀 더 확장된 개념으로 식물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플랜테리어가 주는 이점 및 효과
플랜테리어는 자칫 딱딱하거나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실내 인테리어 공간을 자연과 함께 있는 듯한 분위기로 바꿔준다. 식물이 공간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인간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바깥 활동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을 경우 플랜테리어를 통한 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다.
플랜테리어가 주는 또 다른 효과에는 실내 공기 정화 효과도 있다. 공기청정기나 환기 시설 만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답답한 실내 공기를 일부 정화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정화 식물을 실내에 많이 두는 추세인데, 플랜테리어 요소까지 고려하여 배치하면 공간을 더욱 더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
플랜테리어 꾸미는 방법
넓은 공간에는 큰 화분 배치
플랜테리어의 기본은 '어떤 공간에 어떤 식물을 놓을 것인지'에서 출발한다. 보통 화분 크기는 배치 공간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넓은 공간일수록 큰 화분을 배치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인 거실 또는 사무실, 카페의 메인 공간에는 키가 크고 잎이 넓은 식물이 좋다. 큰 화분은 넓은 공간을 더 시원하게 보이게 만들고, 전체적인 안정감을 준다.
소파 옆이나 TV 옆, 베란다가 있다면 창가쪽 구석 공간은 크기가 큰 화분을 배치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작은 화분은 포인트 용도로 사용
침대 바로 옆 협탁 또는 식탁, 창틀과 같이 좁은 공간에는 작은 꽃이나 화분을 배치함으로써 공간의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플랜테리어 라고 하면 꼭 크고 화려한 식물들만 활용해야 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작은 화병이나 화분을 활용하는 것 만으로도 실내 인테리어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다.
평소 꽃과 화분을 잘 즐기기로 소문난 유럽에서는 테이블이나 창틀과 같이 작은 공간이 있으면 꼭 꽃이나 화분을 놓는다. 이는 작은 디테일 하나로도 공간의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깔끔한 단색 벽면을 배경으로 배치
식물은 그 종류에 따라 모양이 가지각색이다. 잎이 무성한 식물부터 뾰족뾰족한 잎, 크기도 모두 제각각이다. 그래서 식물의 위치를 정할 때는 평범한 단색 벽면을 배경으로 놓는 것이 좋다.
화려한 무늬나 이미지가 들어간 벽면을 배경으로 화분을 둘 경우 산만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화이트나 베이지, 핑크, 그레이, 스카이블루와 같이 연한 채도의 벽면을 이용하면 플랜테리어 효과가 보다 더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다.
놓는 게 싫다면 행잉플랜트를 이용
식물을 꼭 바닥에, 평평한 공간에만 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내 공간이 좁거나, 식물을 바닥에 놓는 것이 싫다면 행잉플랜트를 적극 이용해보자.
행잉플랜트는 이름 그대로 어딘가에 매달려 있는 식물을 말하는데 행잉플랜트 전용 화분과 걸이, 식물들을 활용하면 쉽게 플랜테리어가 가능하다.
행잉플랜트는 같은 공간에 너무 많이 걸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행잉플랜트를 너무 많이 걸 경우 주의가 분산 되고 공간이 정돈되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다.
행잉플랜트 외에도 식물을 바닥에 놓지 않고 플랜테리어가 가능한 방법도 있다. 벽면 인테리어 소재로 작은 선반이나 수납 공간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선반과 같이 물건을 올려 놓을 수 있는 작은 공간만 있다면 다육이나 작은 화분을 놓아 벽면에도 플랜테리어를 충분히 꾸밀 수 있다.
식물은 잘 죽지 않는 관리가 편한 걸로 선택
플랜테리어의 소품은 살아있는 식물이다. 살아있는 식물을 인테리어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는 필수적이다.
그래서 식물을 선택할 때는 가급적이면 관리가 쉽고 잘 죽지 않는 식물이 좋다. 아무리 덜 신경 써도 되는 식물이라 하더라도 틈틈이 물은 줘야 하고 따뜻한 햇볕도 쐬어주어야 하며 꽃은 시들면 갈아줘야 한다.
물론 꼼꼼한 관리를 해준다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잠깐의 관리 소홀로 식물이 죽거나 시들 수 있는 만큼 자신이 얼마만큼 화분을 잘 관리할 수 있는지도 따져보아야 한다.
플랜테리어 용도로 잘 죽지 않고 관리가 편한 식물로는 대표적으로 해피트리, 아르카야자, 고무나무 등이 있다.
익숙해진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실내 공간을 싱그럽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꾸고 싶을 때,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도 좋지만 이번 기회에 푸른 자연을 활용해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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