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자동에어주입기 셀프 사용방법
- 지식정보
- 2020. 5. 12. 13:14
자동차는 한번 사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주기적인 자동차 점검은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타이어는 안전과 직결된 자동차 부품인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운전 중 핸들을 놓았을 때 차가 우측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차가 한쪽으로 쏠리는 원인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타이어 공기압이 좌우 다를 경우 발생할 수 있는데요. 집 근처 주유소에 무료 사용이 가능한 공기압 주입기가 있어 타이어에 바람을 넣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우측 앞바퀴의 바람이 다른 타이어들에 비해 많이 빠져 있는 상태였는데요. 바퀴 네짝에 바람을 균일하게 넣고나니 차의 쏠림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자동에어주입기 사용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저도 이 날 처음 사용하는 터라 약간 긴장을 했는데요. 보통 자동에어주입기는 이러한 형태로 생겼습니다. 간단한 조작 컨트롤러와 공기를 주입하는 고무선이 전부입니다.
컨트롤러에는 START 버튼과 STOP 버튼 그리고 -, + 버튼이 있습니다. 타이어에 공기압 주입기를 연결하기 전 먼저 자신의 차량에 맞는 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psi 단위로 표현하며, 적정 공기압은 차체의 모양, 무게, 타이어의 크기, 승차감, 연비, 계절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공기가 팽창하는 만큼 타이어 최대 공기압의 80%를 적정 공기압으로 추천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승용차 타이어의 최대 공기압 수치를 44psi로 봤을 때 적정 공기압은 36psi라고 합니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훨씬 더 큰 RV, SUV 차량의 경우는 40psi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공기압 자동에어주입기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 - 키로 원하는 공기압 수치를 설정합니다. 제 차는 SUV 차량이므로 40psi에 설정을 했습니다. 이후 자동에어주입기에 달려 있는 고무 호스를 타이어에 가져가 연결만 해주면 되는데요. 타이어압이 5psi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기기가 동작하기 때문에 굳이 START 버튼을 누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타이어에 고무호스를 연결 전 타이어 공기 주입구 고무 마개를 제거합니다. 고무 마개를 제거해도 바람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빼셔도 됩니다.
고무 호스 끝에 보면 이렇게 타이어 공기주입구에 연결하는 부위가 있습니다. 끼울 때 오른쪽 손잡이 부분을 눌렀다가 끼운 후 중간에 바람이 새지 않도록 위치를 잡아주면 됩니다. 호스를 놓을 경우 바람이 중간에 샐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동안에는 주입구를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새면 쉬~익 하는 바람 새는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안 나게끔 잡고 계셔야 합니다.)
이렇게 공기압 주입기 호스를 잡고 있으면 자동으로 기기가 작동하며 공기를 넣기 시작합니다. 공기가 들어갈수록 자동에어주입기 화면에 숫자가 올라가는데요. 바람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져 있던 오른쪽 앞바퀴는 호스를 끼우자 측정된 공기압이 31psi 였습니다. 다른 타이어 공기압이 38psi였던 것에 비하면 굉장히 많이 빠져 있던 상태였는데요.
타이어 공기압이 설정한 40psi가 되면 공기압 주입기에서 띠리리~ 하는 알람 소리가 납니다. 그럼 연결했던 호스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꼭 타이어 전문점에 갈 필요 없이 셀프로 공기압 주입하실 분들은 해당 방법대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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