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 칼로리 한 조각당 얼마나 되나?

과거에는 다이어트를 할 때 지방이 살을 찌게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연구 결과 탄수화물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중 고기를 먹는다는 건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 중 하나인데요.

 

저를 포함한 몇몇 다이어터들은 조금이마나 이러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 고기 두께가 얇은 차돌박이를 찾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고기를 먹는 양이 적다보니 일반 고기를 먹는 것보다 칼로리 섭취를 덜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실제 차돌박이 칼로리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차돌박이는 고기가 다른 삼겹살이나 목살에 비해 매우 얇다는 게 특징입니다. 고기 두께가 얇은 만큼 불에 구우면 금방 익어 순식간에 꽤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됩니다. 그래서 차돌박이를 먹는 게 꼭 고기를 더 적게 먹는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차돌박이 칼로리는 g으로 계산하는 게 어찌보면 가장 편하겠지만, 조각 당 칼로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얇은 슬라이스 1조각 (약 11 cm x 6.5 cm x 0.3 cm) = 29 kcal

중간크기 슬라이스 1조각 (약 11 cm x 6.5 cm x 0.6 cm) = 58 kcal

 

 

차돌박이 고기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걸 감안하면 정확할 수는 없지만 대략 이 정도 된다 보시면 됩니다. 차돌박이 고기 한 조각에 적어도 30kcal는 넘는다는 뜻이네요. 그럼 10 조각만 집어 먹어도 300kcal니까 10조각 넘게 먹는 순간 거의 밥 한 공기 칼로리랑 같네요.

 

 

 

거기에다가 고기를 먹을 때 고기만 먹는 게 아니라 밥이랑 찌개, 쌈장, 각종 반찬까지 집어 먹는 걸 감안하면 칼로리 섭취가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차돌박이 특유의 얇은 두께 때문에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두툼한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차라리 이럴바에는 그냥 삼겹살이나 목살을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차돌박이. 칼로리 걱정 때문에 맛있는 맛도 못느끼고 먹기 보다는 맛있게 먹고 운동을 통해서 칼로리 소모를 하는 편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