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선부동 셀프세차장 방문기

며칠 동안 미세먼지가 심해 세차를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오늘 세차를 하러 다녀왔다. 원래는 내부 세차만 따로 할까 했는데 이왕 하는거 외부, 내부 모두 세차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세차장을 찾아보니 다이아몬드 공원 근처에 셀프세차장이 하나 있었다. 낮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오늘 꽃샘추위로 인해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덕분에 미세먼지가 싹 걷혔는데 세차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셀프세차장에 도착해 비어 있는 칸에 주차를 했다. 요근래는 거의 주유소에서 자동세차를 많이 했었는데 셀프세차장에는 오랜만에 온 것 같다.




셀프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500원짜리 동전이 필요한데 미리 준비해온 3천원을 자동화폐교환기에 넣어 500원 짜리로 교환을 했다.





셀프세차 기기는 500원 짜리로 총 2천원을 투입하면 작동이 되는데 남은시간을 표시해주는 액정이 나가서 정확하게 몇 분을 주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3분 또는 4분정도 되는 것 같은데 세차 시간 1분이 남으면 자동으로 알람 소리로 알려준다. 추가 시간이 필요할 경우에는 500원 단위로 추가가 가능하다.






2천원을 기기에 넣고 재빠르게 세차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세척 단계로 얼른 자동차 외관에 물을 묻혀주기 시작했다. 차 한바퀴를 돌며 구석구석 뿌려주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물을 어느정도 묻히고 난 후 바로 솔질 시작! 재빠르게 솔질을 시작했는데 솔질이 제일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차 외부에 달라붙은지 오래된 먼지를 솔로 털어내기 위해 힘을 줘서 닦아야 했는데 꽤 힘들었다. 솔질에 너무 시간을 많이 투자했는지 금세 알람이 울렸다.




얼른 천원을 더 추가한 뒤 맑은 물로 세척을 시작했다. 거품을 너무 많이 묻혀도 나중에 세척하는게 힘든 것 같다. 그렇게 나름 재빠른 동작으로 열심히 세차를 했지만 결국......




거품을 다 못 씻어냈다. 진짜 열심히 했는데 뒷바퀴 윗부분만 물을 못 뿌렸다. 어쩔 수 없이 남은 거품은 걸레로 제거했다. 다음 번엔 4천원을 기계에 넣으면 딱 맞을 것 같다.





이후 다시 시작된 내부 세차! 내부 세차는 물품 정리 후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냈다. 청소기도 500원을 투입하면 사용할 수 있는데 시간이 1분 조금 안 되는 것 같았다. 동전 투입구를 보니 소음 때문에 밤 10시 이후에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한다.




앞좌석, 뒷자석뿐만 아니라 트렁크까지 청소기로 싹싹 열심히 청소했다. 지난 번에 청소할 때 깔끔하게 청소했었는데 언제 또 이렇게 먼지가 쌓였는지 차 내부 곳곳에 먼지가 엄청 많았다.




청소기 덕분에 깔끔해진 트렁크 모습이다. 청소기 돌릴 때 카시트나 바닥이 카페트 재질이다 보니 먼지가 많이 났는데 오늘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덜 날렸다. 



차 외부부터 내부까지 열심히 청소를 하다보니 거의 한 시간은 청소를 한 것 같다.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 차량 환기를 자주 안하게 되는데 그 만큼 세차를 더 자주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차 외부 세차에 3천원, 내부 청소기 사용에 2천원 총 5천원으로 깔끔하게 청소했다.




*웹사이트 내 링크를 통해 제품 구매 시 어필리에이트 활동의 일환으로 글쓴이가 소정의 커미션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