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리싸이클시티 재활용품점 방문기
- 지식정보
- 2019. 3. 7. 21:11
오늘 사무실에 사용할 개인용 책상을 사기 위해 재활용품 매장을 다녀왔다. 며칠 전 시에서 위탁 운영 중인 재활용품판매장을 다녀오기도 했지만 원하는 종류의 상품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 방문한 곳은 중앙역 고잔신도시 맞은 편 방향에 있는 리싸이클시티란 매장에 다녀왔다. 중앙역 부근에 자주 차를 타고 왔다갔다 했지만 사실 이 곳에 재활용품 중고매장이 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게 됐다.
매장은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입구에 리싸이클시티라는 간판이 크게 있어 차량 주차 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리싸이클시티는 중고재활용품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전국에 여러 매장들을 갖고 있었다. 안산에는 고잔점과 사동점 이렇게 두 곳이 있는데 그 중 내가 방문한 곳은 고잔점이었다.
매장 입구에도 보면 자전거나 의자 등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들을 볼 수 있다.
매장 내부로 들어가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중고 가전제품들이었다. 세탁기부터 시작해서 오븐, 전자렌지, 냉장고 등 정말 다양한 중고제품들이 있었는데 일부 제품들은 중고 흔적이 역력한 제품들도 있었지만 또 일부는 거의 새거처럼 깔끔한 제품들도 꽤 보였다.
한 곳에 보면 이렇게 책도 판매하고 옷,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물품들이 한 자리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스튜디오 실내 촬영에 쓰이는 조명도 보였다.
우리는 사무용 책상을 사기 위해 방문한거였지만 매장 내부를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가 나름 있었다. 매장 내부는 1층보다 지하가 더 넓었는데 1층은 주로 전자제품 또는 가전이 많았다면 지하는 부피가 상대적으로 큰 사무용 또는 가정용 가구들이 많았다.
매장을 내려가는 계단에서부터 소파, 식탁 서랍장 등 다양한 가구들을 볼 수 있었다. 이 곳 리싸이클시티는 중고물품 판매 뿐만 아니라 매입도 진행한다고 하는데 다양한 제품들을 보니 집안에서 쓰던 제품들은 웬만해선 모두 매입이 가능한 것 같았다. 또한 전화로 문의하면 직접 방문 후 물품 매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찾던 책상 너비 길이가 1000mm로 일반적인 1200mm 대비 조금 작은 사이즈였는데 다행히 내 맘에 쏙 드는 책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격은 5만 8천원이었는데 이 곳의 장점은 이렇게 제품마다 정가 가격표가 붙어있다는 점이었다. 상품도 다른 재활용품점에 비해 깔끔하고 관리도 잘 되고 있어 제품 품질이 상대적으로 확실히 좋았다. 내가 찾은 제품도 거의 새상품처럼 깔끔했는데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하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꼭 맘에 드는 상품인만큼 현장에서 바로 구매를 진행했다.
나는 내 차로 실어가는 만큼 별도의 배송비가 들진 않았다. 배송비는 정확히 문의를 하지 않아 잘 모르겠다. 어찌됐든 며칠 동안 맘에 드는 제품을 찾아 여러 곳을 돌아다니느라 힘들었는데 다행히 이 곳에서 마음에 드는 책상을 찾아서 다행이었다. 내가 구매한 책상 외에도 다른 중고 가구들도 괜찮았던 제품들이 많아 나중에 중고 제품이 필요할 때 다시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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