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치료약 추천
- 지식정보
- 2020. 1. 21. 23:40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눈이 점점 피로해지고 있다. 나 또한 작년 한 해 컴퓨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눈이 많이 피로해졌는데 특히 원래 없던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컴퓨터 작업 한 두시간 만에도 눈이 아파오고 시작했다.
눈이
아프고, 건조해지기 시작한 건 카페에서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 부터였는데, 카페 조명이 어두운 곳에 노란 조명이 주를
이루다보니 눈이 많이 피곤해졌다. 이후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서 밤에 밖을 돌아다닐 때 눈부심 현상마저 심해졌는데 심할 때는
운전이 어려울 정도였다. 혹시나 눈에 큰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 병원을 두 곳이나 찾아가 정밀검사를 받아봤지만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다.
병원에서 안구건조증 눈물약을 처방해줘서 한 동안 안약을 매일 눈에 달고 살았는데 한 이 주 후부터는 눈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안약 만으로 눈이 좋아졌다고 말할 수는 없는데, 안약 말고도 눈이 좋아질 수 있도록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인 까닭이다. 내가 직접 실행해보고 효과를 느낀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디쿠아스 안구건조증치료제 사용
안구건조증 증상이 생기면서부터 인공눈물을 지속적으로 넣었는데 그다지 효과는 없었다. 인공눈물의 경우 눈이 시리고 건조할 때 넣으면 순간적으로는 효과가 있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이내 인공눈물이 마르고 나면 다시 건조해지기 일쑤였다.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의 경우 안과에서 자주 넣어줘도 상관 없다는 말에 하루에 2-3개씩 자주 넣어줬지만 별 다른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인공눈물을 넣을 때만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자꾸 눈이 인공눈물에 의지하는 것 같아 나중에는 사용량을 줄였다.
나중에
병원에 다녀온 후에 디쿠아스 점안액을 인공눈물과 함께 처방받았는데 이 두 가지를 같이 사용하면서부터 안구건조증이 확실해
개선됐다. 디쿠아스 점안액은 안구건조증치료제인데 인공눈물이 단순히 눈물만 첨가해주는거라면 디쿠아스는 눈에서 자체적으로 눈물과
기름샘이 분비될 수 있도록 돕는 약이라고 했다.
점안 방법은 디쿠아스의 경우 아침에 한번 낮 시간 동안 두 번, 마지막 저녁에 한 번 해서 총 4번을 점안해 넣고, 인공눈물은 디쿠아스를 점안 후 5분 있다가 디쿠아스 점안액이 마르면 넣어주는 식으로 사용했다. 그렇게 하니 확실히 인공눈물만 넣을 때보다 눈이 더 촉촉해졌고 건조증 및 시림증도 사라졌다.
대신 한 가지 단점이라면 디쿠아스 점안액이 약간 끈적한 느낌이 있어서 점안 후에는 눈 주변에 눈꼽처럼 덩어리가 조금 생기기도 한다. 그래도 확실히 안구건조증에는 효과가 있었다.
2. 눈 마사지 하기
눈 마사지는 눈이 아프기 시작하면서부터 매일 틈나는대로 자주 해줬던 방법인데 확실히 눈이 아플 때 마사지를 해주면 눈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있었다. 특히, 그냥 눈 마사지만 하는 것보다는 따뜻한 수건이나 팩을 눈에 찜질을 한 후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이 더 촉진되어서 효과가 있는데 밖에서는 핫팩을 이용해서 눈 주변에 따뜻하게 만들어 준 뒤 마사지를 하고는 했다.
지금도 컴퓨터 작업하다 눈이 아플 때는 눈을 감고 주변을 눌러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는데 따뜻한 핫팩으로 살짝 데우고 마사지를 하면 금방 눈 주변 근육 피로가 풀리는 편이다.
3. 메리골드 꽃차 마시기
눈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 바로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다. 둘 모두 망막을 구성하는 영양소들로 꾸준히 섭취하는게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원래는 루테인 영양제를 따로 섭취했었는데 한 삼 개월 정도 먹어봤지만 사실 큰 효과는 못 봤다. 그러던 중 동생이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이 들어 있다는 메리골드 꽃잎 차를 추천해줘서 뜨거운 물에 우려서 물 처럼 매일 마셨는데 확실히 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눈이 전보다 맑아지고 좋아진 느낌이다.
4. 눈 운동 하기
눈
피로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게 눈 운동인데, 컴퓨터 작업이 많아지면 안구 운동이 감소하고 한 곳만 응시하면서 안압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눈을 굴려주고 움직여주는 게 좋다. 나는 틈틈이 눈이 아플 때면 안구운동을 했는데 눈을 굴리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지만 멀리 있는 사물을 그냥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눈 피로가 풀린다고 한다. 눈은 가까운 대상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할 때 눈에 힘이 많이 들어가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고 한다.
이렇게
총 4가지 방법으로 눈 건강을 위해 지난 몇 달간 노력을 했는데 확실히 현재는 눈 상태가 전보다 좋아졌다. 요즘은 인공눈물의
경우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만 넣는 정도고 넣는 날에도 한 두번 밖에 점안하지 않는다. 눈 건강은 다른 어떤 신체기관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위의
4가지 방법들 중 나에게 직접적으로 효과가 컸던 순으로 나열하자면, 디쿠아스 점안액 > 눈 마사지 > 눈 운동
> 메리골드 꽃차 순으로 나열할 수 있다. 메리골드 꽃차는 단순히 효능을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맨 마지막으로 나열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요즘 눈이 많이 피로해지거나 침침해진 분들은 한번 위와 같은 방법들을 실천해 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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