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2S 개봉기

얼마 전 친한 친구들로부터 학원 개업 선물로 공기청정기를 선물 받았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2S 제품으로 친구 중 한 명이 큐텐에서 주문을 했는데 일주일도 안돼 엊그제 배송받았다. 

 

그동안 샤오미 제품은 보조배터리만 써본 게 전부라 과연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샤오미 미에어 2S 제품의 경우 11.1평 규모를 커버하며 헤파필터 E11 등급을 자랑하는데 학원 강의실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미에어 2S만으로도 공기청정이 충분할 것 같다.

 

집 앞에 도착한 택배 박스를 베란다로 가져왔다. 깔끔한 골판지 박스에 제품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박스 윗면에는 제품 상세정보가 스티커로 부착되어져 있다. 다 중국어로 쓰여있어서 무슨 내용인지는 전혀 모르겠다.

 

 

박스를 열자 또 다른 박스 겉면에 필터 커버 분리 방법과 동봉된 부속품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다.

 

 

친절하게 그림으로 설명해주는 건 고맙긴 한데 내부에 따로 설명서가 있을텐데 굳이 박스에 그림을 왜 그려놨는지 궁금했다.

 

 

 

 

박스 내부엔 스티로폼이 채워져 있는데 박스 공간에 딱 맞게 고정되어 있었다. 덕분에 제품 파손의 우려는 없어 보였다. 동봉된 멀티콘센트도 보였는데 이건 친구가 주문할 때 같이 구매를 한 건지 아님 판매자 측에서 보낸 건지는 잘 모르겠다. 

 

 

공기청정기 크기는 당연히 작을꺼라 생각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작았다. 하얀 제품 보호 커버가 씌워져 있었는데 샤오미의 전체적인 포장과 구성이 간결하고 깔끔했다. 

 

 

커버를 벗기자 하얀 공기청정기가 보였는데 깜짝 놀랐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정말 샤오미에서 만든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디자인이 예뻤다. 듣기론 발뮤다 출신 개발자를 영입해 공기청정기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제품에서 확실히 발뮤다 느낌이 나긴 한다.

 

 

기존에 집에 있던 공기청정기에 비해 샤오미 미에어 2S가 좋은 점은 바로 액정 스크린이 있다는 점이었다.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때 실제 공기 지수가 어느 정도인지 색깔보단 숫자가 더 직관적인데 그 점이 무척 맘에 들었다. 먼지가 걸러진 공기가 나오는 팬 구멍이 위쪽에 위치해 있는 것도 매우 깔끔해 보였다.

 

 

제품 뒷면을 보니 필터를 교체하는 커버가 보인다. 바로 위에는 센서가 위치해 있고 그 위에 있는 버튼은 필터를 리셋하는 버튼이다.

 

 

필터 커버는 손으로 위아래를 누르며 잡아당기면 빠지는데 살짝 힘만 줘도 쉽게 분리됐다.

 

 

 

 

커버를 제거하자 안에 하늘색의 필터가 보였다. 필터 옆에는 콘센트 전원이 안에 들어 있었다. 

 

 

설명서와 콘센트 전원, 멀티콘센트까지 모으니 제품 구성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구성이다. 역시 복잡한 것보단 이렇게 깔끔하고 단순한 구성이 좋다.

 

 

콘센트 전원은 본체 하단부에 꽂으면 되는데 살짝 들어 올려 연결했다. 이런 부분도 샤오미에서 디자인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쓴 것처럼 보였다.

 

 

필터는 원통형 구조로 사진에 보이는 회색 줄을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가 됐는데 일반 다른 공기청정기에 비해 원통형 구조인 게 특이했다. 샤오미 필터는 색깔로 구분해 총 3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늘색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필터이다. 그 외 그린 컬러와 퍼플 컬러가 있다. 그린 필터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벤젠, 암모니아와 같은 오염물질을 정화해주고 퍼플 필터의 경우 활성탄이 들어 있어 향균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필터가 파랗고 하얀색으로 깔끔하다. 한 6개월 정도 사용하면 저 필터에 먼지가 수북이 쌓이지 않을까 싶다.

 

 

필터를 제거한 본체는 보이는 것처럼 매우 깔끔하다. 필터가 원통형 구조로 먼지 흡수에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설명서는 사실 전혀 쓸모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설명서에 중국어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통 아무리 내수용이라 하더라도 영어 설명 정도는 같이 넣어줄 법 한데 전혀 없었다. 

 

 

아직 학원에 옮겨 놓기 전 집 거실에 설치한 모습이다. 깔끔한 화이트 색상에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본 공기청정기들 중에 디자인이 제일 깔끔하고 예쁜 것 같다.

 

 

 

 

가전제품은 아무쪼록 성능이 우선이긴 하지만 앞으로는 점점 더 디자인에 더 많은 비중이 쏠리게 될 것 같다. 샤오미 미에어 2S 덕분에 집 안이 밝아진 느낌이다. 만약 집에다 놓으면 공기청정도 청정이지만 인테리어 효과로 좋을 것 같다.

 

 

전원을 연결 후 제품을 한번 작동시켜 봤다. 현재 우리 집 미세먼지가 17로 나왔다. 공기청정을 하며 점점 숫자라 줄어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뭔가 다 안정적인 기분이었다. 집에 있던 공기청정기는 구형 모델이라 스크린 없어 색깔 변화로만 공기 오염도를 알려주는데 항상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다. 

 

모드는 전원 버튼을 누를 때마다 전환되는데 A 자동모드와 야간모드 그리고 ♡ 고속모드가 있다. 자동모드와 야간모드는 평상시에 사용하기 충분한데 고속모드일 경우 팬 소음이 꽤 크다. 이 점은 조금 아쉬운 점인데 잠깐 동안 고속으로 공기청정을 한 후 일반모드로 전환하면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샤오미 미에어 2S는 아직 사용을 제대로 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 덕분에 첫인상만큼은 큰 점수를 딴 것 같다. 제품 퀄리티는 앞으로 사용하면서 더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웹사이트 내 링크를 통해 제품 구매 시 어필리에이트 활동의 일환으로 글쓴이가 소정의 커미션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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