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승인여부 확인과 처리기간
- 지식정보
- 2020. 11. 13. 11:43
산재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된 서류를 검토 후 승인여부를 결정하며, 산재승인 시 치료기간과 입원기간이 정해집니다. 재해자의 현재 상태와 치료 기간들을 염두에 두고 기간이 승인이 나는데 승인이 난 기간 동안에 발생하는 병원비의 급여 부분은 모두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비급여 항목은 제외)
산업재해를 당한 본인과 가족 입장에서는 하루 빨리라도 산재승인이 떨어져 맘 편히 치료를 받고 싶은 마음일텐데요. 저희 가족 또한 그랬습니다. 산재 신청 후 매일 같이 연락을 기다리다 약 3주 후 최종적으로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 승인을 확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산재승인 처리기간
보통 산재승인이 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모두 다른데, 입원 병원 원무과에 접수 당시 직원분은 2~3주 정도를 얘기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경우 손과 발의 화상과 머리쪽 뇌출혈, 두개골 골절까지 다친 부위가 2곳이기 때문에 산재승인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산재 접수 후 추석 명절 기간이 끼어있긴 했지만 3주 정도 됐을 때 승인 연락이 오지 않아서 근로복지공단에 전화를 해 확인을 해봤는데 이미 승인이 나 있었습니다.
나중에 원무과 통해서 확인한 내용이지만, 산재승인은 접수일 기준 일주일만에 이미 승인이 나 있었습니다. 산재승인까지 2~3주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단 일주일만에 생각보다 빠르게 나와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산재승인이 빠르게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산재 신청 서류도 서류지만, 사고 당시 회사에 119 구조 신고가 접수된 점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찾아보니 119 신고가 들어간 경우 사고 확인이 확실하기 때문에 산재 승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만약 119 구조 신고와 같은 객관적인 사고 증명 자료가 없을 경우에는 사고 사실을 증명해줄 목격자가 필요합니다.
실제, 산재 신청 서류에 보면 목격자란이 있습니다. 이 곳에 목격자 인적사항을 적으면 근로복지공단에서 직접 전화를 해 확인을 한다고 합니다.
산재승인 여부확인
신청한 산재가 승인이 났는지 여부는 원래 카카오톡 알림으로 산재 승인이 되었다는 알림이 옵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 후 3주간이나 기다렸는데, 카카오톡 알림이 오지 않아 승인이 이미 된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요.
원무과에서는 아마도 산재 양식 작성 시 아래 개인정보동의 활용에 대해 '아니오'라고 체크를 해 연락이 안 온 것 같다고 했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보통 그렇게 카카오톡 알림으로 산재 승인 여부 알림이 오지만, 다른 방법으로도 산재승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근로복지공단 ARS에 전화를 해 확인하는 것입니다.
상담사 연결 없이도 그냥 ARS 자동응답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온라인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냥 전화로 확인하는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아니면 병원 원무과를 통해 신청을 했다면, 원무과에 물어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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