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싸게 사는 법 A to Z

노트북은 사용 목적과 사양에 따라 가격대가 매우 넓습니다. 그래도 같은 노트북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노트북은 어디서 어떻게 구입하느냐에 따라 동일한 제품도, 가격이 적게는 몇 만원부터 몇 십 만원까지 차이가 나는데요. 오늘은 노트북 싸게 사는 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매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매시기를 노려라

1~2월 재고 정리 기간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일 년동안 판매하고 남은 재고품들을 해가 바뀌는 1~2월 기간 정리를 합니다. 새 제품보다는 기존에 출시한 이월 상품 또는 재고품들을 정리하는 기간이라 꼭 최신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게 아니라면 이 시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월 초 개학 시즌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면 많은 노트북 제조업체에서 할인 행사를 엽니다. 이 시기에는 노트북 구매 수요가 많다보니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 간에 경쟁이 심하고 또 이로 인해 할인 이벤트들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신제품 모델 할인과 더불어 구형 모델의 할인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이 시기를 잘 이용해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것도 비용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신규 모델 출시 이후

노트북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제품들이 그렇겠지만 신제품이 출시와 동시에 구형 모델의 경우 가격 하락이 발생합니다. 신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와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구형 모델에 대한 관심은 그 만큼 적어지기 때문인데요.

 

시리즈 이름으로 출시되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가격 하락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ex. 서피스북 1, 2)

11월 블랙프라이데이

매년 11월이면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기존 재고를 50%가 넘는 반값에 재고 땡처리를 하기도 하고 매우 높은 할인가로 제품을 판매합니다.

 

국내에서도 온라인으로 구매가 충분히 가능한 만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이용해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양한 루트를 활용하라

해외 현지에서 구입

국내 삼성과 LG와 같은 모델이 아닌 HP, ASUS, LENOVA 등등 내로라 하는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 제품의 경우 국내 가격보다 해외 현지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각 나라마다 경제 수준과 물가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가격차는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해외에 혹시 나갈 일이 있으시다면 해외 현지에서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과 모델명을 확인 후 가격을 한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해외 직구 이용

해외에 나갈 수 없다면 국내에서도 해외 모델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외 직구 방법인데요. 요즘은 워낙 해외 직구와 관련한 대행 사이트들도 많고 영어가 조금만 가능하면 이베이나 아마존과 같은 해외 오픈마켓 사이트들을 이용해 노트북 구매가 가능합니다.

 

해외 모델을 구입 시 단점은 키보드에 한글 자판에 새겨져 있지 않다는 점과 국내에서 무상 A/S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지만 제조사와 모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구입 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면에서는 확실히 해외 직구 제품이 국내 가격보다 저렴합니다.

 

틈새 제품을 구입하라

중고 제품 구매하기

노트북 구매 시 꼭 최신 노트북만 구매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솔직히 노트북 사용의 목적에 따라 노트북 사양은 그렇게 높은 사양이 필요치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포토샵 작업이나 그래픽 작업 등 높은 하드웨어 성능의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나온 최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지만 단순히 문서 작성, 웹서핑, 높지 않은 사양의 게임 정도일 경우 중고 제품에서도 무난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중고 제품들 중에서는 실사용이 거의 없는 미사용 제품 혹은 미개봉 제품들도 많이 있는 만큼 많은 온라인 발품을 팔다보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들을 구매하실 수가 있습니다.

 

리퍼 제품 구매하기

리퍼 제품은 리퍼비시 (Refurbished) 제품의 약자로 보통 리퍼제품은 고장 또는 흠이 있어 소비자가 반품한 것을 다시 고치고 손질하여 소비자에게 정품보다 싸게 파는 제품을 말합니다.

 

노트북 리퍼 제품의 경우 기존 노트북의 불량 부분을 새로운 부품으로 고쳐 재판매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제품 성능 상 큰 이상이 없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간혹 구매한 리퍼비시 제품에서 또 다른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보통 그럴 경우 구매처에서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합니다.

 

전시 및 진열 제품 구매하기

전시 및 진열 노트북은 일반 노트북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합니다. 아무래도 전시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손 때가 탔고 또 실제 구동된 시간이 있다보니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판매를 하는 것인데요.

 

전시 제품 구매 시 유의사항은 너무 오랜 기간 전시되었거나 진열된 상품은 구매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시 상품의 경우 계속 전원이 켜 있고 동영상이 재생되는 등 일정 사용 시간이 있기 때문에 노트북 배터리나 디스플레이 부분에 성능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시 기간이 얼마 되지 않거나 실 사용 시간이 길지 않을 경우 전시 및 진열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시 및 진열 제품 구입 시 장점은 이 제품의 직접적인 불량 상태를 점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ex. 오줌 액정, 포트 불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