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탁자용 오홀리브 액자 테이블 구매 후기
- 지식정보
- 2019. 3. 30. 13:31
작년 결혼 준비 때 혼수로 거실용 리프트 테이블을 구매했었다.
한 일 년 정도 리프트 테이블을 잘 사용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리프트 기능을 자주 사용하진 않았다.
우리 둘 다 소파에 앉는 것보단 방바닥에 자주 앉다 보니 사실 리프트 기능이 크게 필요치 않았다.
또 테이블 앞에 앉을 시 수납공간 때문에 테이블 밑 공간이 없다 보니 다리가 많이 불편했다.
그래서 이 참에 리프트 테이블을 팔고 거실 탁자용으로 작은 테이블을 구매하기로 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요즘 핫하게 유행 중인 게 바로 액자 테이블이었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아 보였다.
액자 테이블 브랜드가 여러 개 있었는데 그중 오홀리브 액자 테이블이 가장 많이 팔리고 유명한 것 같아 우리도 이 제품으로 구매했다.
인터넷으로 주문 후 이틀 뒤 택배가 도착했다. 액자 테이블은 총사이즈가 소형, 중형, 대형 세 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그중 중형 사이즈를 구입했다. 중형 사이즈는 720x480x270mm 사이즈로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다.
박스를 칼로 개봉하니 하얀색에 깔끔한 테이블 뒷판이 보였다.
배송 중 상판 테이블 파손을 방지 하기 위해 모서리에 스티로폼이 채워져 있었는데 포장을 세심하게 신경 쓴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테이블을 박스에서 꺼내 바닥에 놓아 봤다. 우리가 고른 디자인은 <앙리마티스 - 뮤직>이었는데 뭔가 모던한 느낌이 묻어나는 그림이었다. 다른 디자인들 중에 꽃이나 풀이 그려진 디자인들도 많았는데 그 디자인들은 조금 심심해 보였다. 그래서 조금 더 화려한 디자인으로 골랐는데 맘에 들었다.
테이블을 처음 박스에서 꺼냈을 때 느낀 점이 생각보다 제품 퀄리티가 좋다는 점이었다. 사실 거실 테이블로 가볍게 사용할 접이식 테이블이다 보니 주문 전 큰 기대를 하진 않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제품이 튼튼해 놀랬다.
테이블 상판의 경우 매끄럽고 깔끔한 재질이었는데, 약간 오돌토돌한 느낌으로 코팅이 되어 있어 스크래치에도 꽤 강할 것 같았다.
테이블 뒷판 다리 고정 부분은 플라스틱이긴 하지만 꽤 단단한 재질의 플라스틱이었다. 다리 철재도 두께에 비해서는 탄탄했는데, 다리를 펼 때 딸깍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고정됐다.
테이블 다리를 펴자 전체적으로 탄탄한 느낌이 들었는데 가벼운 티 테이블 용도뿐만 아니라 노트북 작업이나 두꺼운 책을 읽기에도 충분해 보였다. 기대 이상으로 제품 내구성이 좋아 보여 오래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액자 테이블의 장점이라면 바로 이렇게 벽 한쪽에 세워 놓고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건데 우리 집 입구 현관 벽 쪽에 한번 세워봤다. 하얀 벽에 테이블이 정말 액자처럼 보였다. 깔끔하게 집에 포인트를 주는 용도로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
이 사진은 바닥에 앉았을 때 테이블 높이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기 위해 찍은 사진인데 내가 앉았을 때 다리와 테이블 공간 사이가 약간 뜰 정도의 높이인 걸 알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2만 원 대 가격에 이 정도 테이블이면 대만족이다. 디자인이나 액자 용도를 떠나 일반 허접한 싸구려 거실 테이블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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