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염증

현대인들이 앓는 많은 질병들은 비만과 관계된 것들이 많습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혈관계 질환과 같은 성인병의 주범이되기도 합니다. 비만의 위험성과 심각성은 많이들 알려져 있지만 사실 비만을 없애는 건 매우 쉽지 않습니다. 과거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대와 달리 현재는 주위를 둘러보기만 해도 먹을 것들로 넘쳐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집 앞 5분 거리의 편의점에서는 간편하게 먹기 좋은 레토르트 식품부터 튀김과 각종 즉석식품까지 음식들이 넘쳐납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먹는 것을 줄이고 건강한 음식을 찾아 먹는 일은 귀찮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비만은 심할수록 몸속 만성염증을 일으키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지방세포들이 더 커지고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통 체형의 몸을 가진 사람들은 몸에 300억 가량의 지방세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만인 사람들은 이 보다 더 많은 수의 지방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늘어난 뱃살처럼 몸속 곳곳에 지방세포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것입니다.

 

 

지방세포들이 커지면서 공간들을 꽉꽉 채우다보면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비시킵니다. 이 물질은 보통의 지방세포들에서는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들을 했지만 비만과 함께 오히려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점점 숫자와 크기가 늘어난 지방세포들은 혈류 공급이 어려워짐으로써 산소 부족을 겪기도 합니다. 일정한 공간에 동그란 공들이 꽉 들어차면 숨쉬기 어려워지는 것처럼 지방세포들로 인한 혈류장애는 세포들의 산소 공급을 막아 세포 손상을 일으킵니다.

 

 

지방세포들은 자신이 붙어 있을 만한 몸 안의 공간을 찾게 됩니다. 지방세포가 피부 아래에 자리하며 늘어나게 되면 피하지방이 늘어나게 되고, 배 둘레 장기 근처에 모이면 내장지방이 늘어나게 됩니다. 체내에 남는 에너지원인 지방은 계속 늘어날수록 공간을 찾아 가는데 이를 초과할 만큼 더 많은 지방들이 쌓일 경우 이 지방은 심장과 간, 근육과 같이 원래 지방이 갈 수 있는 곳까지 진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의 위치에서 벗어나 다른 곳에 쌓인 지방을 이소성 지방이라 부릅니다. 지방세포가 원래 쌓이지 않아야 할 공간까지 쌓였다는 말은 건강의 적신호가 켜졌다는 얘기입니다. 지방이 생긴 곳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비시키기 때문에 각종 장기에 만성염증이 생겨나기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혈관 주변에 쌓이는 지방들은 혈류 장애를 일으키며 산소와 에너지의 공급을 방해하게 됩니다.

 

 

 

비만이 일으키는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건 역시나 다이어트 입니다. 과체중으로 비만인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통해 몸무게를 일정 수준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항염증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량 조절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급격하게 당 수치를 높이는 당류 식품과 과도한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보다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내 링크를 통해 제품 구매 시 어필리에이트 활동의 일환으로 글쓴이가 소정의 커미션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