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프레소 안산고잔역점 추천
- 지식정보
- 2019. 8. 27. 14:26
오늘 점심시간에 고잔역 쪽에 일이 있어 동생 커플과 함께 요거프레소 안산고잔역점을 방문했다.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지만 아직까지 한낮에는 날씨가 무더운 편이었는데 잠깐 카페에 들려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평소 고잔역 부근에는 자주 와봤지만 이 곳에 요거프레소가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항상 고잔역 바로 맞은 편 도로 쪽으로만 다니다 보니 건물 뒤쪽에 위치한 가게들은 잘 보지 못했었다.
요거프레소는 예전부터 내가 좋아하던 카페 브랜드로 요거트를 자주 사 먹곤 했었는데, 그래서 이 날도 원래 커피를 마시려고 갔다가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메뉴를 변경했다.
가게 내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부부이신 사장님 두 분이 같이 운영을 하셨는데 처음에 매장에 들어가 깜짝 놀랐다. 바로 메뉴 종류가 엄청 많았기 때문이다. 카운터와 벽면 곳곳을 도배할 만큼 메뉴 종류가 정말 많았는데 요거프레소에 원래 메뉴가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였다.
사장님께 메뉴가 많은 이유를 물어보니 각 매장마다 점주가 원하는대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곳은 다른 곳에 비해 메뉴가 많았는데, 그 이유가 근처 회사 손님들의 다양한 요구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했다. 메뉴 종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문한 음료들이 굉장히 빨리 나와 신기했다.
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스트로베리로 주문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양을 꽤 많이 주셨다. 가끔 다른 몇몇 매장들에서는 양이 너무 적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여기 사장님은 양을 넉넉하게 주셨다.
아내랑 동생 커플은 요거트 망고스무디와 디카페인 콜드브루, 그리고 흑당버블티를 시켰는데 모두 맛있다고 했다. 나중에 고잔역 쪽에 올 일이 있으면 앞으로 이 곳에 와서 음료를 주문해야겠다.
그나저나 지난 주말 중앙역 부근 이디야에서 아이스초코를 주문했었는데 초코시럽이 제대로 녹지도 않고 덩어리 째 빨대로 올라와서 난감했던 적이 있다. 너무 맛이 없어서 가서 다시 만들어달라고 얘기할까 싶을 정도였는데 이것 외에도 요즘 이디야에서 음료를 시킬 때마다 실망한 적이 많아서 당분간 아니 앞으로는 이디야를 안 가게 될 거 같다. 예전에는 그래도 가성비 면에서 뛰어나 이디야를 자주 갔었는데 근래 가격을 올리고 난 이후부터는 가격도 그렇고 맛도 별로인 게 뭔가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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